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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게임 이야기

플레이 스테이션 페스타 후기

by 밤이__ 2019.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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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테이션 페스타에 후기


3/9 토요일, 하루 개최된 플스 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소니에서 주관하는 플레이 스테이션 공식 행사이기 때문에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정식 출시가 아직 안된 게임들은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어 있었고, 사실 플레이 영상 전체를 찍는게 아니면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습니다. 




동대문 DDP에서 열렸는데, 외부에 큼지막하게 배너를 붙여놓았더군요.

9시반쯤에 도착해서 입장했습니다. 입구에서 PS PLUS 에 가입되어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가입되어 있는 사람은 다른 입장팔지(?)를 줬습니다.

들어가면서 받은 안내 책자를 보니 PS PLUS에 가입되어 있으면 플스 My Bottle을 사은품으로 주더군요. 이것 때문에 구분해 놓은듯 합니다.



(약 12시쯤 모습)


10시쯤부터 시작이었는데, 갈수록 사람이 많아지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 입구에서 통제를 하더군요. 마찬가지로 현장 판매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꽤 할인을 많이 해줘서 그런듯 합니다.


그럼, 오늘 전시되어 있었던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실 저의 첫번째 목표(?)는 킹덤 하츠3 한글화 상태를 확인해 보는것이었습니다.




(대형 킹덤하츠3 배너... 그리고 마지막 사진)


킹덤하츠3는 한글화로 발매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플레이 해보지 않았다가, 이번 부스에 한글로 번역 되어 있는걸로 처음 플레이 해 보았는데, 한글화 상태는 그냥 저냥 무난했습니다.

단지 음성이 일본어라서... 평소 영어판으로 했던 저는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공식 발매는 5월 23일로 공개되었습니다. 


다음 목표였던 SEKIRO (세키로)는 플레이 대기 줄이 너무나도 길어서 포기하고, 대신 메인 스테이지에서 하는 소개, 설명, 그리고 한 스트리머 분의 플레이를 보았습니다.

마리 라는 이름의 스트리머였는데, 평소 스트리밍은 잘 안봐서 누군지 모르겠더군요. MC를 맡은 허준님이 재미있게 설명해 주시길, SEKIRO의 제작사인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크소울을 수천번 죽으면서 깨신 분이라고 하더군요ㅋㅋㅋ




하여튼 개발자가 보여준 게임 플레이, 스트리머분의 게임 플레이를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일단 캐릭터의 모션자체가 굉장히 다양하고 멋있더군요. 특히 보스를 마무리 할때 나오는 모션때 다들 환호하셨습니다(물론 힘들게 깨는데 성공해서 그럴지도...) 아마 구매하게 될듯 합니다.


그 외에 본 아직 발매되지 않은 게임은,

캐서린 풀 보디, Days Gone, 킬라킬 the game, 다이달로스(진구지) 정도를 자세히 봤는데,


캐서린은 예전 것과 다른 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어짜피 퍼즐 보단 스토리 보는 게임이라고 생각)


Days Gone은 사실 제목만 본적 있고 무슨 게임인지 모르고 갔는데, 생각보다 엄청나더군요. 수백의 좀비들이 유저를 향해 뛰어오는데, 그 압박감이 엄청납니다. 잠깐 실수하면 수 많은 좀비들에게 둘러 쌓여 바로 게임 오버... 패드를 다음 분에게 넘겨야 했습니다... 실제로 계속 하면 조금 지겨울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당장은 재밌었습니다.


킬라킬 더 게임은 별로였습니다. 원래 격투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루티밋 시리즈처럼 애니메이션 원작의 게임은 캐릭터들과 세계관을 보면서 재밌게 플레이 했었는데, 킬라킬은 뭔가 별로더군요. 직원분이 옆에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뭔가 어설픈 느낌. 실제 출시하면 다를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다른건 콜옵 결승전이 꽤 재밌었다 정도?...

해본적 없는 게임의 결승전이었는데도 신기하게 재밌더군요 마지막 경기가 정말 아슬아슬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콜옵 해설자로 삼쿠아 님이 오셨더군요. 도타 해설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콜옵도 하시는지는 몰랐네요. 실제로 처음 뵈어서 신기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운 이벤트긴 했습니다. 신작이라고 공개한 게임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그나마도 이미 출시된 게임인데 한글화가 아직 안돼서 한글화만 보여주는 수준의 부스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너무 좁아서 이동하기도 힘들고, 많은 방문객들이 입장조차 못하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더군요. 소니에서 이 정도로 많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듯 합니다.


아마 소니 주관으로 열린 첫번째 게임 행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하신 만큼, 매년 주기적으로 더 큰 곳에서 더 많은 타이틀로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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